6일만에 찾았어요

고돌이 | 2016.12.18. 14:38 | 글번호 779

 

탁묘맡긴 곳에서도 도망갔다가도 찾아가는 똑똑이인데, 집에 안들어와 더 불안했었는데요. 암만해도 어디 갇혀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네야산에 비닐하우스, 창고 등이 많아서.
집 뒷산 창고마다 이름부르며 찾을 요량으로 첫 창고를 가서 이름을 불렀더니 안에서 야옹하더라구요. 다행히 창고창문을 잠가놓지 않아서 들어가서 꺼내왔어요. 집근처 100미터 좀 넘는 곳에 있었고요. 지난번 분명히 들렸던 곳인데...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직원들이 없는 창고라 못나왔던것 같아요.

먼 동네까지 찾으러 다녔는데, 집근처에 있었네요.
어찌 배가 고팠는지, 닭가슴살 간식 세개 클리어하고, 사료도 계속 나와 먹고.
아직 멘붕인지 박스나 침대 밑 등 어두운 곳만 찾아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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