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콩콩님 | 2024.10.29. 00:09 | 등록번호 13,751 | 조회 112
정말 예쁘게 생겼죠.
실제보면 완전 미묘랍니다.
1년넘게 길냥이 밥주면서 이렇게 어린 아가도 첨보고 한달만에 몇번을 밥자리도 빼앗기고
저희동 1층 숲에 밥자리 만들어 주었는데
배가 고팠을텐데도 먹다가 다른 냥 밥주러가는
저를 따라오네요.. 그나마 어젠 성묘 두마리한테 또 자리를 빼앗겼는데 오늘은 어디서 저를 기다릴지ㅠ 제가 밥주는 밤시간만 되면 와서 기다리는 건지 낮부터 이근처 풀숲에세 기다리는건지ㅠ
이게 간택이라는 건가봐여..
길 생활이 힘들고 고달파서 따라온다는 얘길 들으니 더 맘이 찢어집니다..
어젠 계단앞 자전거보관소 앞에서 앉아서 1시간을 졸며 절보며 안가구 있더라구요.. 비온뒤 젖은땅에서 배까보이며 뒹굴고 차가운 바닥에 꾹꾹이 비슷한것도 하는데.. 애교도 많고 사람보고도 도망도 안가는데 큰냥이들에 치여서...얼마나 맘이 아픈던지요.
집엔 이미 길냥이출신 두마리 냥이가 있고
큰아이 1년반쯤 됐을무렵 둘째들이고
까칠한 큰냥이 열나고 식음전폐하고 했어서...
셋째까지 들일 엄두가 안나네요..
아파트 현관 앞까지 따라오는 이 아기를 어쩜좋죠.
이젠 목소리만 듣고도
졸졸 따라오니ㅠ 맘이 너무 아프네요
분명 예쁨받을 아이인데...
살려달라는 외침인거 같기도 하구여ㅠ
이제 곧 추워진다는데 걱정이예요.
목격동물 | 코리아 쇼트 헤어 / 암컷 / 1살미만 |
목격날짜 | 2024-10-5 |
목격장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 단지내 |
연락처 | 먼지콩콩님(이메일발송), 전화번호(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특이사항 | 삼색이 여아 실제보면 진짜예쁘고 애교도 많고 사람을 좋아해요.. |